7년전 두 촉에 120이라는 거금을 들여 들여와서 5년 길러서 처음 올린 꽃.(세 번째 사진이 2년 전)
쓸만한 놈들 집 옮기면서 다 팔아먹고 이거 하나 남았습니다.
이래저래 난관리가 잘 안돼 병들어 죽고 남은 난 다 처분했는데 상태가 안 좋아 남겨두었던 난이었습니다.
난에게는 미안하지만 귀찮아서 비료도 안 주고 분갈이도 안하고 죽지 않을 정도로 물만 줬는데 2년만에 꽃 한 송이를 피웠네요.
앙증맞고 귀여워서 사진 한 컷. 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요.
촉수가 불어 10촉 정도 되는데 꽃은 꼴랑 1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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