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달이 지나면 이 년이 가고 저 년이 옵니다.
떠나가는 년에 대한 미련은 늘 상 있게 마련입니다.
차라리 지금은 새 년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와 함께 가는 년을 고맙게 여기고
깨끗이 정리할 마음의 준비도 또한 중요합니다.
새 년이 오면 더 잘 살아야지 하고 마음의 다짐을 해봅니다.
이년 저년 살아봤지만, 지난 년들을 돌이켜 보면 여러 종류의 년들이 있었습니다.
꿈과 기대에 미친 년도 있었고 언떤 년은 마음에 상처만을 남기고 떠나 갔고,
어떤 년은 그럭 저럭 지내고, 도 어떤 년은 삶의 환희를 일깨워 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난 년들이라고 다 나쁘기만 했겠습니까?
오히려 즐겁게 지낸 년이 더 많았겠지요.
이달이 지나면 앞으로 오는 새 년은 어떤 년일까 호기심과 기대를 갖게 합니다.
지난 년이든 새 년이든 모두 하느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제 오늘밤에 이별하고 갈 년, 날이 밝으면 새 년이 새롭게 나타납니다.
우리 모두 가는 년에 집착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주신 새 년을 맞아 열심히 살아봅시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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