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구에 거주하는 애란인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춘란의 뿌리 길이가 긴 경우에 어느 정도 잘라 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주금화의 주금색에 대한 정확한 정의에 대하여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산사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4-21 14:58)
사군자09-03-29 23:06
115.♡.51.240
황화와 홍화의 중간색인 주금화(朱金花)는 흔히 신비의 색으로 불립니다. 즉 황(黃)이나 홍(紅)의 한 가지가 아닌 두 계열의 색(色)이 녹아든 것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금화의 범위는 상당히 넓고 다양합니다. 난꽃에서만 볼 수 있다는 주금화는 특히 우수한 품종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발색이 우수한 주금화는 황색기와 홍색기가 정확히 섞여 있어서 맑은 빛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주금화는 사실 황화와 홍화의 중간색으로 구분하지만 사실상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그 구분을 명확하게 하기 힘든 꽃의 발색입니다.
다시 말하면 황화로 구분짓기엔 다소 붉고 그렇다고 홍화(紅花) 또는 적화(赤花)로 하기엔 노란색이 많이 든 것을 주금화라고 보면 됩니다.
한촉에 뿌리가 3개정도가 적당하며 뿌리가 부실한데 화분 길이보다 길면 화분 밑에서부터 위로 빙 돌려서 심으시면 됩니다.
뿌리들이 여러 가닥이고 튼실한데 화분 길이보다 길면 뿌리 마디가 있으면 마디를 가위로 잘 절단 하시고 마디가
없는 경우 화분 길이에 맞추어 절단 하시면 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