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춘란 관리에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 올립니다

    그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봄이다.
추위 걱정은 없지만  중순 이후엔 갑자기 낮 온도가 26도 이상 올라가 난잎이 상하고 병이 발생할 수 있다.

    ■ 관수 및 통풍

  물은 오전에 주고 한낮에는 창을 열어 환기를 하고 아직은 밤온도가 낮아 성장하고 있는 새촉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냉해를 입지 않도록 해가 지면 창문을 다 닫아준다. 
대기습도도 20% 정도까지 떨어지고 난이 왕성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물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바짝 마른다.
성장기엔 물을 굶기면 어린 새촉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화장토가 하얗게 마르면 다음날 즉시 흠뻑 준다.
 난실 위치에 따라 더디 마르는 화분이 있으므로 선풍기 등을 가동하여 실내 공기가 순환하도록 해준다.

    ■ 비료 및 소독

  뿌리와 새눈이 생기고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라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기에
①비료는 250 ppm 내외가 되도록 농도를 맞춰 물 줄 때마다 주되
②활력제는 한 달에 두번 정도만 엽면시비하고
③월1회는 비료난 활력제 주지 말고 물만 관수  분속에 비료 성분이 과하게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병균과 해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므로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스포탁 유제, 실바코 수화제 2,000배액이나 캡탄 500대 1 용액을 분속에까지 스며들 정도로 흠뻑 살포하되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살균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하며 비료나 살충제와 함께 섞어 주어선 안 된다.
  캡탄, 톱신, 파이산을 제외 거의 대부분의 살균제는 침투이행성 농약이라 3회 이상 연속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아예 약효가 없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농약은 규정농도를 정확히 지켜야 한다.
묽으면 효과가 없고 진하면 약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독성이 강한 농약은 살포후 한 시간쯤 지나 물로 씻어내 주는 것도 약해를 방지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  채  광

    햇살이 점점 강렬해져 오전12시 이후의 햇빛은 난잎을 충분히 태울수 있기 때문에 30%가량 차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중투처럼 녹이 약한 엽예품은 특히 더타기 쉽고 강한 햇살에 녹색이 탈색돼 녹과의 대비가 떨어진다

  ■  분갈이 및 기타

    분갈이는 이미 끝마쳤어야 하나 아직  한 경우 초순에 다 끝내되 어느 때보다
소독을 철저히 하여 분갈이 후 병에 걸리는 일이 없게하여야 하며 아직 피지 않은 꽃대는 다 잘라준다.
  겨울에 동해입었던 난은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가장 시원한 곳에서 찬물에 가끔 담그며 정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