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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난만 보지 마시고 난을 보싶시요

작성자

참뫼 (118.♡.186.86)

등록일

11-05-14 20:39

조회수

2,479

즐난을 사랑하시는 회원님 즐감 하시고
 좋은 주말 저녁 되시길...


학술적 접근보다 육감적 본능으로 접근이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이해 해 주시리라 믿고...
그림에 쓰여 있는 글 내용에 대해 궁금 해 하시니
간단한 해석판만 다시 올림니다.
  화창한 주말 입니다.막걸리 들고 오후에 나들이 어쩌십니까.

황새걸음 11-05-14 22:11
 218.♡.69.21  
  그림 보다는 글이 특이 하군요 . 독창적인 추사체 ...............

그림은 저도 약간 관심을 가지는 분야입니다만 추사 낙관이 없다면 그리다 만 습작 같아 보입니다
난 줄기에서 꽂대가 올라간 모양도 그러하고 실경이 아닌 상상으로 그린 그림 같아 보입니다 . 상상의 이상 세계 처럼 그림으로 표헌한 추사의 정신 세계 인지 ............그 이상 세계에는 난초 꽃봉우리가 저리
긴 줄기를 내빼어 꽃을 피우는가 봅니다요 .

단지 위 그림을 추사 글씨와 연관시켜 본다면 굵은획의 흐름이 세상을 어너정도 다 살아서 별 큰 욕심은 다 비운
그간의 세파로 어깨가  약간 구부정한 노인이 세상 나들이때 향상 분신처럼 짚고 단니던 휘어진 허리를 지탱하고 때로는 노인의 길동무인 가늘지만 단단하고 부러지지 않는 노인이 짚고 선 지팡이 처럼 획이 굵고 힘이 있어 보입니다

저 안목이 이것 밖에 안되어서 .........
 
태산(太山) 11-05-14 22:31
 222.♡.171.86  
  음.........

그림은 잘 모릅니다.
황새걸음님께서 그리 보시니 ....

그런데 그림속의 글의 내용은 무엇인지 ????
즐감 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철주아인 11-05-15 09:54
 59.♡.225.42  
  추사 김정희선생의 글과 그림을보면  절개와 기개가잇다하는데...
처음에는  잘몰랐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기분이 느껴지더군요,,,,
이그림과 글도  그러한 느낌이 오는거 같습니다,,,,
태산님 말씀처럼  저도 글뜻은 영 무슨 말인지,,,,???
즐감입니다,,,,
황새걸음 11-05-15 14:17
 218.♡.69.21  
  추사 선생님의 不作蘭이란 화제로 불리우는 이 작품은  20년만에 난을 그렸는데 마음의 문을 닫고 가만히 생각하야 보니 난 예술은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는 마음으로 체득하는 것이 난예술의 진정한 경지라고 하였고 누가 왜그러한냐고 문는다면 그 질문에도 무언의 대답으로 응하겠다는 그런 내용 같습니다  .
글과 그림을 동일선상에서 어떤 경지에 이르면 자연 모든 예술이 통한다는 그런 뜻 같습니다  .
말미에 달준에게 주려고 그린 그림이나 다시는 이런 그림 두번다시 아니 그릴 것이라고 하였네요 
조선말기 무려 13여년의 유배 생활 동안 후에 얻은 둘째 부인과도 제주 유배 생활 기간동안 사별하고 정파 싸움과 노년의 긴 유배에서 지친 추사 선생님이 20년 만에 난초 그림을 그리면서 난초 그림은 마음으로
체득하고 이해 하여야 한다고 후진들에게 남긴 명언 같습니다 .
두번 다시 이런 그림을 안 그리겠다고 하신 것은 당시 현실에 대한 거부감등도 있는것 같습니다  .

전 중앙박물관장을 엮임 하신 이동기 박사님인가 확실 하지는 않치만은
그림 감상은 그곳에 그림이 있다고 느끼면 이미 감상하고 있는 것이라 하셨지요  .
저는 요즘 그림 보다는 글과 향이 좋은 일경구화 한란등을 집에 두고 사무실에 가서도 곧잘 생각나니 하루 종일 감상하고 있다고 보아도 맞을것  같습니다

태산(太山) 11-05-15 18:29
 222.♡.171.86  
  역시 설명을 곁들으니 한결 이해가 잘 됩니다.
참뫼님,황새걸음님 감사 합니다.
산에드레 11-05-16 12:46
 121.♡.153.208  
  좋은 글과/그림 즐감 하였 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산지 11-05-17 20:26
 121.♡.195.87  
  좋은글 그림 즐감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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