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쉬임없이 비가 내립니다.
봄을 그리도 재촉하듯이..
떡갈나무 마른가지에도..
참나무 썩은 골틈의 영지버섯에도..
다시금 푸르름을 자랑 할..
산천의 모든 초목에도...
항상이지만..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사랑을 나누어 주지요.
기다림과...
인내를 배우면서..
그리 계절은 쉬임없이 흐른 답니다.
지금...
후두둑 떨어지는 빗줄기는..
대지의 많은 슬픔과 아쉬움을 씻고..
내일을 여는..
맑디 맑은 희망의 소나타 아닐런지요.
**오늘 하루도 다사다난한 하루였습니다.**
**즐난의 모든 가족님들의 평화롭고 넉넉한 저녁 되십시요**
**순천에서 산까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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