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산 까 치
세월의 흐름을..
무에삼 막으리오까?
가레로 막으리오까.
뒤웅박으로 막으리 오까?
엊그제..
가을이더니.
꽃 몽우리 가득한 봄이 벌써..
가득...곁에 있더이다.
어찌하여 눈오고 찬서리..
두어번 겪어보지도 아니한 채..
아지랭이에 봄 눈 녹듯..
스멀스멀 그리 시간은 흐르더이까?
마음 속 스무살 추억은 ...
꿈속에서도 가득 한데...
어느 해,
파아란 꿈속을..
바람따라... 걸을 수 있을까?
**항상...**
**즐난의 모든 가족님들...즐겁고 뜻깊은 주말 저녁 되십시요**
**순천에서 산까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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