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를 하면서 ............
요즘 종자목을 산채해서 변이종을 발굴하는것도 좋지만 해도 너무들 한다는 생각.
변이를 알수도 없는 생강근들을 무작위로 캐다가 판매코너에 올려 놓는 일부 산채꾼들이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거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런지.
난초의 변이를 구분할줄 알고 그러는건지 아님 난초가 돈이 된다 생각하고 그러는건지...
난초를 이제 막 배워가고 있는 초심자들을 사진 몇장, 글 몇마디로 현혹해서
민춘란을 변이종인 것처럼 현혹시켜 판매하는데
난초를 하나 하나 개별적으로 보다보면 입변 아닌 난초가 없고,
생강근이 아직 성촉이 되기도 전에 잎이라도 조금 짧으면 무조건 단엽이요
꽃이 색이라도 조금 연하거나 짙다 싶으면 끼색화 아닌 난초가 없다.
도대체 끼란 말은 어디에서부터 누가 시작한걸까?
자기자신만의 잣대로 모든 난초들을 변이종으로 둔갑시키고 초심난인들의 머리속을 혼란케 하고
오로지 판매에 목적을 둔 일부 산채인들이 앞으로 우리난 자생지의 번식을 막고
자생지 난초를 고갈시키고 있다는 마음에 한숨만 나오네요...
모든 산채인분들이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일부 몇분들의 도에 넘치는 행위가
우리 난문화를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같은 취미를 하시는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몇자 적어보지만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제발들 자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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