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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기

제목

둥굴레찿아....

작성자

산과나 (183.♡.36.29)

등록일

21-07-21 14:14

조회수

1,664

삼십년넘게 산채 다니며 징크스가 있었다
 산행중 무서운 느낌을 강하게 뱓는장소가 나오면,좋은 것들이 꼭 있기에,
물건 나올때까지 맴도는....
그러면 항상 좋은 것들이 있어 채집하게되는...

십 수 일 전에 형의 부탁이 있었다
둥굴레 채집하면 보내달라는,
장마로 인하고,소나기로 인하여 산행을 못다녔기에,
형이 기다릴것같아.이틀전에 작심하고 둥굴레채집을 가려했었다
장소는;700고지 산을 넘어 내려가다 옆으로 돌면, 봐둔 둥굴레 무리가 있었다
자주 가던산인데..이상하게 무섬증이..하여 포기하고 다른곳을 찿아보았는데..소득이 없어
할수없이 오늘 새벽5시20분경 산행을 시작
더웁기전에 산을 넘으려 서둘렀다..
이상하게 산이 오늘따라 무섭다...

산 능선을 넘어가니 밝아졌고 , 삼 잎 비슷한 것들이...보인다..
속으로 오늘 삼주시려나???....삼 캐면,형.에게 보낼까!!!  두세개면  보내드리기에 좀 아까울거 같은데....
떼삼이나 만나면 몰라도....실없음에 실소를 지으며,
둥굴레있는자리에 한 능선 돌아가면 되는 자리에 이르러,,,,
헉.!!!삼세개가 ...
건져 올리니 종자가 상당히 좋다
강에 갈무리하고 주변을 빙 돌아보니 ..총14개
 오래된것들 너댓개는 대략 40년넘어보이고
자삼들중 30년 넘어보인 것들이 또너댓!
나머지 애기삼들이 전부 20년 넘어보인다..

산행중이아닌 집에서부터 무섬증이잃었던  새로운 징크스!!!
삥구몇개.2구 한개 확인만하고 내년에 또 가보려 맘을 먹고 둥굴레 자리찿아...
 집에 도착하여,뿌리사진들 찍어 상품등록코너에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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