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따는4월중순경,둥굴레가 군집한 곳을 지나게되었다.
그애길 아는 아내가 언제 둥굴레좀 채집해 달라,하기에
13일 중요한약속때문에,장거리산행을 못가게되어,
12일 다녀오기로 작정하고
새벽5시08분에 산행이 시작되어,650고지정도의 둥굴레 바탕을 찿았다
칡덩굴이 살짝 가려진곳.
어제내린비탓에 안개가끼고 눅눅하다.
작업중에 모기가 얼마나 극성인지,신경이 분산되어 전지가위를 잃었고
모기와의 엄청난 사투의 흔적은 ,마스크위 광대뼈부근과 모자아래 이마에 무수한 모기의 흔적(줄잡아 백개가 넘어보인다)
모기물려 부어 보기는 처음.ㅎ~~
가방을 챙기고 계곡위 넝굴진곳으로 돌라나가는 순간 하수오가...
전지가위 도 없는상황에,, 돌 사이에 박힌 하수오 두개를 간신히..하나는 끝내 꼬리를 잘라야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나더...ㅎ..
거의10여년을 산행시 늘 함께했던. 수많은 하수오를 안전히 모셔 올수있도록 도와 주었던 하수오 통이 없다.
차고한족에 쓸쓸히~~...
하수오 가격이 요동치고 대중 없는 가격제시때문에 올해부터는 하수오 채집을 포기한 탓이다.
산행시 목표물: 1.하수오..2.진삼..3 도라지와 더덕..4.한입버섯이나,산삼이나(운좋으면),집에서쓸소소한것들..
이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하수오에 미련을 버렸다,
하여 정든 하수오통은 차고 한편에...
앞으로도 하수오통을 가방에 넣고 산행하는일이 거의 없을것이다..
★~~오늘은 하수오통이 그리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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